조울증-

조울증이 X 염색체 유전이었다니

놀랍다

신기하네.


음음음.

by Grey | 2008/02/12 18:53 | 잡담. | 트랙백

곧 개강이네.

방학이 이틀- 남은건가? 내일이랑 모레 글피가 개강이니까. 3일이구나.

딱히 할일도 없고 움직이기도 어려운 처지라 (게다가 지금은 대전 집이다)
아무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보내겠지만 -

방학이 끝난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하고. 이 수술은 왜 했나 싶기도 하고.

걸을 수 없게 되니 걷는 것.의 즐거움을 새삼 느끼고 있다.

곧잘 걸어다니는 편이고 걷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시간을 내서 걷는 것, 지난 학기 내내 한 너댓번정도 였을거다.

집에서 한강도 가깝고 학교도 가깝지만 걷기가 좋은 길은 아니라서 ,
 게다가 걷고 싶은 날은 꼭 구두에 치마, 이런식이라는 이상한 우연.
물론 집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운동화를 신고 나가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도 하지만, 그건 보통 괴로운 일이 있을때- 니까.

한시간 정도만 편하게 걸었으면 좋겠다. 음악 들으면서.

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은 아닌데다가 사실 생각할 거리가 없으면 걸으면서도 사람구경하고, 음악 열심히 듣고 하니까 사색의 시간은 아닌데-
그래도 혼자,인 시간이 좋다.

제일 좋은건 새벽에 좋은 음악 틀어놓고 와인 한잔, 아니 술은 없어도 좋아.
작은 전등 하나만 켜두고-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시간.


다음 학기는- 빡빡하겠지만 재밌을 것 같아.
아무래도 임상이 더 재미있는 대부분의 사람 중 한명이라.

여기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다.


다들  넷상에서는 좀 더 솔직해 진다는데, 이제야 조금씩.

뭐가 그리 감추고 싶은게 많은지, 나란 인간은.

by Grey | 2008/02/08 22:36 | 잡담. | 트랙백

어지러워.

뭐가 뭔지 모르겠다

어른이 되는 중- 인건지.


흔히들 말하는 속물,이 되어가는 중인건가?

사람은 진솔해야하고,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안되며, 물질에 연연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다.
소박한 것이 좋고 순수한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어.

내가 보는 세상-이 옳은거라고 생각했다.

지금은 모르겠네.


여우처럼 구는게 나은 세상인지도.

상처받는거 싫은데, 날 다 내보일 수도 없는거고, 다 그렇고 그런 사이로 지내게 될거라면 아닌척 하하호호하는게 나을수도 있는거잖아.

끝까지 갈 인연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.

어차피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고,
누군가의 호의는 대부분 목적이 있는거고,

순진하게도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은 착해서, 좋은사람이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던 시기도 있었지.

아직은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서 별 상관 없지만, 나중에는-
무엇으로 사람들을 판단해야 할까.

경험? 글쎄. 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지 못했는걸.
느낌? 알고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사람들도 있더라.

무엇보다도, 어떤 사람이 완벽히 착하고 완벽히 악하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.

많은 사람들이 그러듯 그냥 재고, 따지고, 그렇게 사는게 맞는지도 몰라.


연애도 마음보다는 조건을 따져서, 
진심따윈 내다 버리고.


blahblahblah-

영리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.


그런 사람들, 엄청 싫어했었는데.

by Grey | 2008/02/08 18:17 | 잡담. | 트랙백

아. 그래

생각해보니 나는 이제 어디에 매인 몸도 아니잖아!!

'날 생각한다면 어쩌구 저쩌구' 운운하며 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도 없고.


깁스 때문에 돌아다니는 게 괴롭기는 하지만 그래도. 

새삼 홀가분하다.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니 새삼.


읽고 싶은 책도 읽고,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, 공부도 좀 열심히 하고,
가지고 싶은 구두도 옷도 사고.

좋네.
구속하는 사람이 없다는건.

by Grey | 2008/02/08 13:18 | 잡담. | 트랙백

요즘의 관심사-


이렇게 깔끔하고 잘빠진 구두
- 깁스한거나 풀자..

읽다가 도서관에 없어서-_- 못읽은 앰버연대기 뒷부분(몇년전이야 대체)등등.
-방학 다 지나니 이런다..

맛있는 꼬기
-지금도 영양과다

연애
-내년쯤?  당분간은 쉽지 않을듯

이런거.

by Grey | 2008/02/08 13:00 | What I want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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